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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2025년 말 부도 위기설과 원인·현황·파장 분석

이동네저동네 2025. 5. 2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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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2025년 말 부도 위기설과 원인·현황·파장 분석

흥국생명의 현재 위기와 신뢰 하락

최근 흥국생명이 2025년 말을 기점으로 사실상 부도 위기에 직면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는 단순히 한 보험사의 문제를 넘어 국내 금융시장 전반의 신뢰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와 투자자 모두 주목하고 있다.

흥국생명은 2022년 외화 신종자본증권(영구채) 조기상환(콜옵션)을 행사하지 않으면서 시장의 불문율을 깨뜨렸다. 이는 국내 금융기관의 신종자본증권에 대해 콜옵션이 미실시된 것은 2009년 우리은행 이후 13년 만에 처음 있는 일로, 국내외 채권시장 투자심리에 큰 타격을 주었다. 채권시장에서는 콜옵션 미행사가 상환능력 저하 신호로 해석되며, 이로 인해 흥국생명뿐 아니라 다른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 자금조달에도 악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원인 분석

1. 외화 신종자본증권 조기상환 미실시

흥국생명은 5억 달러 규모의 외화 신종자본증권에 대해 조기상환권을 행사하지 않았다. 이는 시장 여건 악화로 차환 발행이 어려워진 데 따른 결과로,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종자본증권에 대한 신뢰가 크게 흔들렸다. 이로 인해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 자금조달 비용이 상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2. 자본적정성 및 지급여력비율 취약

흥국생명은 동종 업계 대비 자본적정성(지급여력비율)이 낮은 편이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흥국생명은 peer 대비 지급여력비율이 낮고, 자본적정성 관리 부담이 상존한다. 최근 킥스(K-ICS) 비율이 일부 개선됐으나, 여전히 경쟁사 대비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 사업 구조 조정과 내부 불안

흥국생명은 영업조직을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으로 이관하는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노동조건 악화와 고용 불안이 커지고 있으며, 노조는 단체협약 승계와 노동조건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자회사로의 전적 이후 임금체계, 복지, 금융거래 등에서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4. 금융시장 전반의 불안

레고랜드 사태, 무역수지 적자, 경상수지 적자폭 확대 등 국내 금융시장 전반의 불안도 흥국생명의 위기에 영향을 미쳤다. 금융당국은 은행·보험권의 자금조달 및 운용 현황을 점검하고, 위기 확산을 막기 위한 제도적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상황

흥국생명은 최근 후순위채 발행 등 자본확충에 나서고 있다. 2025년 2월 기준, 희망금리밴드(4.3~4.8%)로 2000억 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할 예정이며, 수요예측에서 2배에 가까운 주문을 받는 등 시장 신뢰 회복에 힘쓰고 있다. 킥스(K-ICS) 비율도 2024년 3분기 기준 213.9%로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영업조직 자회사 이관 등 구조조정 과정에서 내부 불안이 지속되고 있으며, 노조와의 갈등도 여전하다. 금융당국은 흥국생명의 수익성 등 경영실적이 양호하다고 평가하지만, 자본적정성 관리와 지급여력비율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부도 시 미칠 파장

만약 흥국생명이 실제로 부도에 이른다면, 그 파장은 국내 금융시장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다.

1. 금융시장 신뢰 하락 및 CDS프리미엄 상승

흥국생명 사태는 이미 국내 금융시장 신뢰를 크게 저하시켰다. 2022년 말 기준 국내 4대 금융지주의 CDS프리미엄이 지난해 말 대비 3배 이상 상승하는 등, 부도 위험이 커진 상황이다. 흥국생명 부도 시 CDS프리미엄이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2. 국내외 채권시장 투자심리 위축

흥국생명의 신종자본증권 조기상환 미실시는 국내외 채권시장 투자심리에 큰 타격을 주었다. 부도가 현실화된다면,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데 더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3. 계약자, 직원, 투자자 피해 확대

흥국생명의 부도는 계약자 보험금 지급 지연, 직원 고용불안, 투자자 투자금 손실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보험계약자 피해는 금융시장 전반의 신뢰를 크게 저하시킬 수 있다.

4. 금융권 전체로의 위기 전이 가능성

흥국생명 사태는 레고랜드 사태와 맞물려 국내 금융시장 전반의 위기 전이 가능성을 높인다. 금융당국은 유동성 공급 등 위기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반복되는 위기 발생 시 정부의 위기 대처 역량에 대한 신뢰가 떨어질 수 있다.


구분 내용 요약
원인 외화 신종자본증권 조기상환 미실시, 자본적정성 미흡, 사업 구조 조정, 금융시장 불안
현재 상황 후순위채 발행 등 자본확충 시도, 영업조직 자회사 이관, 노조 갈등, 금융당국 점검
부도 파장 금융시장 신뢰 하락, CDS프리미엄 상승, 채권시장 투자심리 위축, 계약자·직원·투자자 피해, 금융권 위기 전이 가능성
 
 

 


맺음말

흥국생명의 2025년 말 부도 위기설은 단순한 보험사의 경영 위기를 넘어 국내 금융시장 전반의 신뢰 저하와 위기 전이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외화 신종자본증권 조기상환 미실시, 자본적정성 미흡, 사업 구조 조정 등 구조적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부도가 현실화될 경우 그 파장은 국내외 금융시장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다. 금융당국과 보험사 모두 신뢰 회복과 재무건전성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적극적인 위기 대응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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