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계사 국제회의장 화재 개요 및 발생 경위
- 화재 진압 과정과 대응 현황
- 인명 피해 및 대피 상황
- 문화재 보호 및 반출 조치
- 화재 원인 및 조사 상황
- 현장 분위기 및 추가 조치
- 조계사 화재가 남긴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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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국제회의장 화재: 전말과 대응, 그리고 남은 과제
2025년 6월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 내 국제회의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조계사는 한국 불교의 상징적 공간으로, 그 안에 위치한 국제회의장과 불교중앙박물관은 불교 문화유산의 보고이기도 하다. 이번 화재는 인명 피해 없이 진압됐으나, 문화재 보호와 대형 화재 대응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웠다.
조계사 국제회의장 화재 발생 경위
2025년 6월 10일 오전 10시 22분경, 서울 종로구 수송동 조계사 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 천장에서 불이 시작됐다. 당시 국제회의장에서는 조계종 중앙총회 임시회가 열리고 있었고, 스님과 종무원 등 100여 명이 회의에 참석 중이었다. 동시에 기념관에는 시민 200여 명이 있었다.
화재는 회의 도중 천장 에어컨에서 불꽃이 튀며 시작된 것으로 목격자들은 진술했다. 연기는 급격히 퍼졌고, 곧 경보기가 울리면서 건물 전체에 대피령이 내려졌다.
화재 진압 과정과 대응 현황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 소방차 35~40대와 인력 140여 명을 긴급 투입했다. 화재는 1시간 40분 만인 오전 11시 57분 완전히 진화됐다. 초진은 11시 36분에 이뤄졌고, 이후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대응 1단계가 해제됐다.
진화 과정에서 조계사 대웅전 등 주요 사찰 건물로 불길이 번지지 않도록 집중적으로 방어선이 구축됐다. 덕분에 조계사 본당과 불교중앙박물관 등 주요 문화재 시설은 직접적인 화재 피해를 입지 않았다.
인명 피해 및 대피 상황
화재 당시 국제회의장과 기념관에 있던 300여 명(스님, 종무원, 시민 등)은 신속하게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대피는 경보음과 현장 안내에 따라 질서 있게 이뤄졌으며, 다행히 연기 흡입이나 부상자도 보고되지 않았다.
문화재 보호 및 반출 조치
조계사 국제회의장 건물 지하에는 국보 2점을 포함해 문화재 30여 점이 보관 중이었다. 화재 확산 및 연기 피해 우려로, 유리 전시장에 들어있지 않은 문화재 8점이 긴급히 외부로 반출됐다. 이들 문화재는 임시 수장고에 보관되었다가, 기념관 안전이 확보된 후 재이송될 예정이다.
불교중앙박물관에는 전국 사찰에서 모인 다양한 문화유산이 기획전시를 위해 임시 보관 중이었으나, 다행히 큰 피해 없이 보호됐다.
화재 원인 및 조사 상황
현재까지의 조사에 따르면, 화재는 국제회의장 천장 에어컨에서 불꽃이 발생하며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발화 원인과 전기설비 결함 여부 등은 소방당국과 경찰이 합동으로 조사 중이다.
현장 분위기 및 추가 조치
화재 진압 후 현장에는 통제선이 설치되어 있었으나, 진화 완료와 함께 해제되었다. 조계사 신도들과 시민들은 현장을 걱정스럽게 바라보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조계사 측과 문화재청, 소방당국은 추가적인 문화재 피해 여부와 건물 안전성 점검을 이어가고 있다.
조계사 화재가 남긴 시사점
이번 화재는 대형 종교시설 및 문화재 보관 시설의 화재 안전관리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부각시켰다. 특히, 문화재가 밀집된 공간의 경우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와 문화재 반출, 그리고 소방력 집중 투입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 사례다.
또한, 회의장 등 다중이용시설의 전기설비 안전 점검과 정기적인 대피 훈련의 필요성도 재조명됐다. 앞으로 조계사와 같은 문화재 시설은 더욱 철저한 화재 예방 시스템 구축과 비상 대응 매뉴얼 강화가 요구된다.
조계사 국제회의장 화재 주요 경과
| 시각 | 주요 상황 |
| 10:22 | 화재 발생, 신고 접수 |
| 10:30~11:36 | 소방 대응 1단계, 진화작업 진행 |
| 11:36 | 초진(큰 불길 잡힘) |
| 11:57 | 완진(불 완전히 꺼짐) |
| 12:00 이후 | 문화재 8점 임시 반출, 안전 점검 |
조계사 국제회의장 화재는 인명과 문화재 피해 없이 신속하게 진화된 모범적 사례로 남았다. 하지만 문화재가 밀집된 공간에서의 화재 위험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기에,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철저한 예방과 대응 체계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 https://www.ytn.co.kr/_ln/0103_202506101659228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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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youtube.com/watch?v=6Bhp9gs1z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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