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한국 통신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운영하는 ‘스타링크’와 영국계 위성통신 기업 ‘원웹(OneWeb)’이 나란히 국내 서비스 개시를 목전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두 서비스 모두 저궤도 위성(LEO, Low Earth Orbit) 기반의 초고속 인터넷을 표방하며, 기존 통신망이 닿지 않는 농어촌, 도서, 해상, 항공 등 취약 지역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핵심 목표로 내세운다. 정부의 전파법 및 기술기준 개정, 단말기 적합성 심사 등 행정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이르면 2025년 6월부터 양사의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제공될 전망이다.1. 스타링크·원웹 한국 진출 현황 및 일정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저궤도 위성통신 단말기 기술기준 개정과 규제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