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이야기/주식에 대한 생각

단타 카톡방이나 문자에 관해..

블로그주민 2020. 6. 17. 12:53

단타 카톡방과 문자들에 가입해보시거나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나요?

 

오늘(2020. 6. 17) 좀 재미있는 사건이 있어서 가져왔습니다.

 


오늘 덱사메타손이 코로나 치료제 관련으로 부각되었습니다.

 

이와 관련된 주식으로 대원제약, 부광약품이 떠올랐습니다.

 


이에따라 대원제약은 급등하였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주가는 감소하여 20,250원까지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근데, 대원미디어라고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이름만 들어도 제약과 관련없는 대원미디어를 갑자기 말하는 이유가 뭘까요?

 

왜냐하면, 오늘 대원미디어가 급등을 했습니다.

 

정말 황당한 이유로 말이죠.

 

12시부근에서 급등하는 모습입니다.

 

도대체 무슨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급등하더니 바로 VI가 걸려버렸습니다.

 

호재라도 생긴 것일까요?

 

지금은 다시 쭈욱 내려온 모습이네요.

 

아무래도 VI가 걸리자마자 사람들이 정신을 차린 것 같습니다.

 

무언가 이상하다는 것을요.

 

대원미디어는 정말 제약과 관련이 1도 없습니다.


 

도대체 무슨일인지 궁금하여 네이버 종목토론실을 보니...

 

게시글 하나를 통해 이 황당한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주주분들께서도 당황해하시는 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댓글 하나가 알려주네요.

 

누군가 대원제약을 대원미디어로 오타를 냈다고 합니다.

 

아. 느낌이 왔습니다. 문자 혹은 카톡을 통해 종목을 추천하는 분께서 문자 실수를 보냈구나.

 

검색해보니 실제로 그런 일이 맞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분 같은 분들만 좋은 일이 되었네요.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뭐냐면...

 

종목추천방, 리딩방. 이런 것 하지마세요.

 

만약 하신다면, 정말 정말 신뢰도를 잘 고려해보셔야 합니다.

 

오늘 오타내신분은 그래도 신뢰도가 어느 정도 있으신 분인 것 같은데,

 

오타 하나를 냈는데 그 종목이 정말 살 종목인지도 모르고 그냥 냅다 사버리니 이런 일이 발생한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의 영업인데, 크게 뭐라할 생각은 없네요. 잘 되니까 유지되는 것일테니까요.

 

그리고 실제로 올라도 정말 그 문자를 받는 사람들이 많다면 오늘처럼 무조건 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오를 수 밖에 없는 구조에요.

 

수 많은 사람들의 매수를 이끌테니 오를 수 밖에요.

 


여담...

 

 

이런 것 누르지 마세요.

댓글 보시면 시간이 똑같네요.

 

무서운 세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