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 맨몸으로 나가면 얼어죽는게 먼저일까 터져죽는게 먼저일까

우주에서 맨몸으로 나가면 얼어죽는 것과 터져죽는 것 중 어느 것이 먼저 발생하는지에 대한 질문은 과학적으로 흥미로운 주제입니다. 실제로는 둘 다 즉각적으로 발생하지 않으며, 가장 먼저 일어나는 치명적인 결과는 산소 부족으로 인한 의식 상실입니다.

주요 과정:

1. 산소 부족 (Hypoxia)
   우주 공간은 진공 상태로, 공기가 없기 때문에 호흡할 수 없습니다.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는 혈액 내 산소 포화도가 급격히 떨어지며, 뇌에 산소 공급이 중단됩니다. 이로 인해 약 6~15초 내에 의식을 잃게 됩니다125.
2. 체액 증발과 팽창 (Ebullism)
   진공 상태에서는 체내 액체의 끓는점이 낮아져, 침, 눈물, 그리고 조직 내 액체가 증발하기 시작합니다. 이로 인해 피부와 조직이 팽창하지만, 피부의 탄력성 덕분에 몸이 터지지는 않습니다136.
3. 온도 변화
   우주는 극한 온도 환경을 가지고 있지만, 진공 상태에서는 열 전달이 느리게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즉각적으로 얼거나 타버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태양빛 아래에서는 화상을 입을 수 있고, 그늘에서는 서서히 냉각될 수 있습니다12.

결론:

우주에서 맨몸으로 나가면 터져죽거나 얼어죽는 것이 아니라 산소 부족으로 먼저 의식을 잃고 사망하게 됩니다. 이후 체액 증발과 팽창, 그리고 온도 변화가 서서히 나타날 것입니다. 따라서 영화나 대중매체에서 묘사되는 즉각적인 폭발이나 동결은 과장된 표현입니다

 

사망하기 전에 몸의 팽창이 먼저인가 동결이 먼저인가?

우주에서 맨몸으로 나갔을 때, 몸의 팽창과 동결 중 어느 현상이 먼저 발생하는지에 대한 답은 팽창이 먼저 일어납니다.

이유와 과정:

1. 팽창 (체액의 끓음)
   우주는 진공 상태로 대기압이 없기 때문에 체내 액체의 끓는점이 급격히 낮아집니다. 이로 인해 혈액과 체액이 끓어오르고 증발하며, 피부와 조직이 팽창합니다124. 이는 매우 빠르게 일어나는 현상으로, 몇 초 안에 체내 수분이 증발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피부와 혈관의 탄력성 덕분에 몸이 폭발하지는 않습니다4.
2. 동결 (냉각)
   우주는 극저온 환경(-270°C)임에도 불구하고, 진공 상태에서는 열 전달이 느리게 이루어집니다. 열 손실은 주로 복사를 통해 이루어지며, 이는 상대적으로 더디게 진행됩니다5. 따라서 몸이 얼어붙는 데에는 시간이 더 걸립니다.

결론:

우주에서 맨몸으로 노출될 경우, 팽창이 동결보다 먼저 발생합니다. 체액의 끓음과 증발로 인한 팽창은 즉각적인 반응이며, 동결은 열 손실이 서서히 진행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